문재인 정부가 주택·소득·고용 통계를 조작한 사실을 밝혀낸 감사원이 이번엔 문 정부가 국가채무비율 전망치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은 아닌지를 두고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.
23일 감사원에 따르면, 감사원은 지난달 추석 연휴 전 홍 전 부총리를 불러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. 감사원이 문제로 삼은 것은 문 정부 때인 2020년 기재부가 발표한 ‘장기재정전망’이다. 이 장기재정전망은 기재부가 5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것이다. 이 중 한국의 미래 국가채무비율을 추계하는 부분이 있는데, 이때 추계 방식을 바꿔 국가채무비율이 악화되는 정도를 축소했다는 것이다.
답글 남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