살충제 판매량, 홍콩 172배 급증



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한 방역회사 직원이 빈대 제거를 위해 연기를 피우고 있다./로이터 뉴스1

프랑스에 이어 영국과 미국, 홍콩 등에서 빈대가 기승을 부리면서 ‘빈데믹(빈대+팬데믹) 공포’가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.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 축제 기간인 지난 11∼12일 홍콩 전자 상거래 플랫폼 숍라인에서 해충 방제제와 빈대 살충제 판매가 급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(SCMP)가 14일 보도했다. 이 기간 하루 판매량이 전체 하루 평균 판매량의 172배에 달했다고 한다. 홍콩 해충 방제 업체 ‘노베드버그-HK’의 프랜시스코 파조스 대표는 “우리는 보통 한 달에 약 400건의 방제 요청을 처리하는데, 지난 사흘간 한 달 치 일을 처리했다”면서 인구 밀도가 높고 고온 다습한 홍콩이 최적의 빈대 서식지라고 우려했다. 홍콩 공항 당국과 철도 당국은 “공항 철도 점검 결과 빈대가 발견되지 않았다”면서도 방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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